책 ‘미스 함무라비’를 읽고
책 ‘미스 함무라비’를 읽고 처음에는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에게 관심이 있어 드라마로 먼저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드라마 중 인상 깊은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에, 원작으로도 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박차오름’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법정’을 꿈꾸는 초임 판사다. 그녀는 불의를 참지 못하며 부조리한 것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선배 판사인 ‘임바른’은 이러한 박차오름의 모습에 혀를 내두르다가, 결국 박차오름의 정의감을 믿고 그녀를 돕는다. 초임 판사들이 기존의 규율을 부수려고 했기 때문에, 모든 판사들은 그 둘을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임바른과 박차오름의 부장 판사인 한세상이 가장 많은 꾸중을 하였다. 그는 출세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팀이 고위 판사의 눈 밖에 나선 안 되기..